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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95320907_1.jpg]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무하마드 유누스 외 지음, 정재곤 옮김 / 세상사람들의책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는 그라민 은행의 총재 무함마드 유누스 총재가 쓴 자전적 전기이며 그라민 은행의 설립사이기도 하다.

방글라데시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던 유누스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경제학과,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시골마을의 경제수준과의 괴리를 느끼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위한 경제원리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실험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융자를 대주어 그들이 고리대금업자에게서 받던 부당한 악순환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시작했고, 그것이 그라민 은행으로 발달하게 된다.

그라민 은행은 자신들의 기준을 만들어서 극빈층에게만 돈을 빌려줘왔고, 그 결과 대출금 상환비율이 98%, 그 돈을 대출해간 사람들 중 가난에서 벗어난 사람이 50%, 가난에서 막 벗어나려는 사람이 25%에 이른다.

사업을 계속 하면 할수록 그 결과로 나도 돈을 벌고 다른 사람도 유익을 얻는 것은 시장의 참 멋진 모습인 것 같다. 시장이란 것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함께 이익을 얻는 것인데.

시장에서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에게 시장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일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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