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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여에 걸쳐서 앨빈 토플러의 저작들을 읽어오고 있다.
- 미래충격(Future Shock)
- 제3의물결(The Third Wave)
- 권력이동(Power Shift)
공통적으로 ‘변화’라는 주제를 다룬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개개인이 겪게 되는 현기증, 사회가 겪게 되는 혼란어느 방향으로 변화해갈 것인가?그 변화에서 권력을 차지하는 주체는 누가 될 것인가?라는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
단지 SF소설 같이 몇십년 후의 미래 사회의 고정된 단편을 다루었다기보다는, ‘변화’, ‘이동’이라는 것 자체를 다룬 책들이다. 출간된지 한참 됐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들에 시사하는 바가 많고, 아직 완성되지 않고 변화의 와중에 있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
때마침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가 출간되어서 이 책을 위한 기초작업이 된 듯도 하다. 토플러의 이 책들은 순차적으로 읽어가면서 그가 어떤 맥락에서 책을 써가는지를 전체적으로 파악해야 그 진가를 알 듯 싶다. ‘멈춰있지 않고 계속 변화하는 흐름’에 대해서 쓴 그의 책을 단지 멈춰있는 미래의 한 시점을 이야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읽는다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만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