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y Klien의 Streelight and Shadows 7장 요약.
7장 직관과 분석의 조화
7장에서는 10가지 법칙에 대한 반론을 다루지 않고, 앞 장들에 대한 중간 정리를 한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정교한 사고모형을 가지고 있다.
사고 모형은 경험을 통해 발전되는데, 그 경험에는 개인적 경험, 조직적 경험, 문화적 경험이 포함되어 있다. MM같은 전문가의 풍부한 사고 모형은 더 많은 지식을 포괄하고 있고, 전문가들이 변수들 간의 관계를 더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것이 바로 복잡성의 두 가지 결정적 특성이다. 전문가들의 사고 모형은 다른 사람들의 사고 모형보다 더 복잡하다. - p. 161
전문가들도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문가들을 폄하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지침과 분석, 그리고 전문성을 아울러 활용하는 것이 좋다.
카너먼과 나는 신뢰할 만한 직관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첫째는 상황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사람들이 습득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측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믿을 만한 단서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진다. - p. 172
참고. 여기서 나오는 카너먼은 ‘생각에 관한 생각’을 쓴, 행동경제학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심리학자로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그 카너먼(카네만)이 맞습니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 중 대부분은 실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그러나 실수를 없앤다고 전문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 p. 174
마치 코칭이나 AppreciativeInquiry, 그리고 긍정심리학과 비슷한 관점이다. 실수를 줄이는 것은 부족 상태(-)에서 정상 상태(0)으로 가는 것이다. 실수를 줄인다고 해서 긍정 상태(+)로 가지는 않는다. 실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전문성을 구축하는 노력은 다른 범주의 것이다. 전문성은 정교한 사고 모형을 구축하는 것과 연관된다.
대부분의 경우, 실수를 회피하는 성향이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학습을 위해서는 실수가 따라야 한다. 디킨과 코블리는 2003년, 최상위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연습시간에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이 넘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숙달하지 못한 점프를 더 많이 시도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 선수들에게 넘어지지 말라고 한다면, 그들은 그렇게 빨리 배울 수 없을 것이다. - p. 174